헥사메딘과 탄툼은 모두 구내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품입니다. 두 약품 모두 효과가 좋고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지만, 각각의 특징과 유의해야 할 점이 다릅니다.
헥사메딘
구내염의 원인균인 세균과 바이러스를 모두 제거하는 항균제입니다. 따라서 구내염의 원인이 세균이든 바이러스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독 효과가 있어 구내염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용방법
1회 15mL를 1일 2회 약 1분 동안 양치질 하며, 삼키지 않고 가글하듯이 뱉어내면 됩니다.
의치에 의한 구내염일 경우에는 의치를 1일 2회 15분간 헥사메딘 용액에 넣어 세척하시면 됩니다.
사용 후에 따로 입을 헹궈낼 필요는 없지만 평소 구강 건조가 심한 사람들은 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고 사용 후 30분이 지나기 전에 식사를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사용 시 구강 내 정상세균총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10일 이내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탄툼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소염제입니다. 따라서 구내염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헥사메딘과 달리 약물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전신 부작용이 적습니다.
헥사메딘 | 탄툼 | |
작용기전 | 향균제 | 소염제 |
효능 | 구내염의 원인균을 제거, 재발 예방 | 구내염 증상 완화 |
부작용 | 전신 부작용 가능성 | 약물 흡수 부작용 가능성 |
사용방법
1회 15ml를 1일 2~3회 원액 또는 소량의 물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의사의 지도감독 없이 7일 이상 연속해서 투여하지 않도록 권고됩니다.
유의해야 할 점
두 약품 모두 임산부나 수유부, 어린이의 경우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탄툼의 경우 약물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전신 부작용이 적지만, 드물게 심장 부정맥이나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헥사메딘과 탄툼의 선택 기준
헥사메딘과 탄툼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본인의 구내염 증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약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내염의 원인이 세균이든 바이러스든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싶다면 헥사메딘이 좋습니다.
- 구내염의 증상이 심하고 통증과 염증을 빠르게 완화하고 싶다면 탄툼이 좋습니다.
두 약품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내염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약국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